류현진 부상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류현진(27·LA다저스)이 14일(한국시간) 경기 중 갑작스럽게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강판됐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 2/3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구속은 시즌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꾸준히 93~94마일(149.7~151.3km)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평소보다 2~3마일 정도 느린 구속으로 경기를 치렀다.
류현진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번타자 업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9구째에 볼넷을 내줬고, 이 과정에서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이상이 생겨 자진 강판했다.
↑ 류현진이 선발 등판해 5 2/3이닝 까지 던지고 부상으로 강판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
LA 타임스는 “9회의 기회를 놓친 건 부주의이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오른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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