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 독일축구리그 슈퍼컵’에서 2-0으로 완승했다.
통산 5번째 우승이자 2013년에 이은 2연패다. 도르트문트는 슈퍼컵에 모두 7번 참가했다. 공격수 지동원(23)은 슈퍼컵 18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2013-14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는 ‘2014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독일 FA컵에 해당하는 ‘DFB 포칼’도 뮌헨이 제패하여 2위가 출전한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에서도 2위였다. 명실상부한 현 독일축구 2강의 충돌이었다.
도르트문트는 2명의 측면/중앙 미드필더 중 왼쪽에 배치된 헨리크 미키타리안(아르메니아)이 전반 23분 오른발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우위를 점했다. 투톱 중 오른쪽으로 나온 피에르 아우바메양(가봉)이 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1989년생 만 25세로 동갑이다.
아우바메양은 후반 17분 추가 골로 승리를 굳혔다. 오른쪽 수비수 루카스 피스첵(29·폴란드)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 추가 골을 넣은 ‘스파이더맨’ 아우바메양과 도움을 기록한 피스첵(왼쪽).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추가 골을 넣은 아우바메양(가운데)이 치로 임모빌레(왼쪽)와 피스첵(오른쪽)의 구박(?)을 받으며 스파이더맨 가면을 꺼내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미키타리안(오른쪽)이 뮌헨의 피에르 호이비에르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도르트문트의 마르셀 슈멜처(왼쪽)와 뮌헨의 토마스 뮐러(25번)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뮌헨의 하비 마르티네스(가운데)가 부상으로 부축을 받으며 나가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부상으로 쓰러진 마르티네스를 동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왼쪽)과 뮐러가 보고 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미키타리안의 선제 결승골 장면.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 뮌헨의 레반도프스키(9번)가 도르트문트 슈멜처(29번)의 수비를 뿌리치고 있다. 왼쪽은 뮐러.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