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대기록이 나왔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투수 앤디 밴헤켄(35)이 14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밴헤켄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108구를 던지며 8피안타 2볼넷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하지만 타선이 8점을 뽑아주며 8-5로 승리해, 시즌 17승(4패)째를 올렸다.
또한 선발 14연승의 5월27일 SK전 이후 등판한 14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이 기간 중 승패없이 물러나는 노디시전도 없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93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웨스 퍼렐이 13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게 최다연승기록이다. 넥센 구단에 따르면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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