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우루과이대표팀의 간판스타 루이스 수아레스(27·FC 바르셀로나)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의 완화 여부가 14일 판가름난다.
FIFA는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3차전(1-0승)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를 문 것에 대하여 A매치 9경기 출장정지와 축구 활동 금지 4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 스포츠중재재판소가 수아레스 FIFA 징계 관련 판결을 14일 내리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스포츠중재재판소 공식홈페이지 화면 |
수아레스를 돕는 법률팀은 ‘축구 활동 금지’ 징계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간을 2개월로 줄여 25일 오전 4시 엘체 CF와의 스페인 라리가 홈 개막전에 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일본(9월 5일)·한국(9월 9일)과의 A매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의 A매치 출장정지는 브라질월드컵 16강으로 이제 딱 1경기를 소화한 상황이다. CAS가 만약 A매치 관련 징계를 삭감해준다고 해도 아시아 원정 참가가 가능할 정도는 아닐 것이 확실시된다.
수아레
제소를 담당하는 법률팀은 ‘축구 활동 금지’가 축구선수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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