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 1부리그 광저우 헝다의 수비수 김영권(24)이 부상에서 회복하여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선발출전이 예상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최대 스포츠주간지 ‘티탄저우바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광저우 헝다에 정말 좋은 소식”이라면서 “김영권이 부상에서 회복하여 아마도 챔피언스리그에는 선발로 복귀할 것 같다”고 전했다.
↑ 광저우 헝다의 김영권이 부상에서 회복하여 챔피언스리그 선발이 유력하다. 전북 현대와의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당시 김영권 응원 현수막. 사진(전주)=옥영화 기자 |
“1달 이상의 요양 끝에 마침내 활동재개의 날을 맞이한다”고 강조한 ‘티탄저우바오’는 “마르첼로 리피(66·이탈리아) 감독은 김영권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며칠간 훈련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면서도 “경기에 뛴지가 오래됐다. 실전감각을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티탄저우바오’는 지난 7월 30일 “김영권은 3월 초 있었던 무릎 부상이 2014 브라질월드컵 참가로 악화하여 빨라야 10월에나 복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명단 포함이나 광저우 헝다의 주장인 정즈(34)가 9일 중국 일간지 ‘광저우리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영권은 이미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복귀를 나타내는 징후가 여럿 있었다.
김영권은 2012
광저우 헝다는 2013시즌 중국 1부리그와 챔피언스리그 2관왕이다. 2014시즌에도 리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에 안착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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