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여자오픈 with ONOFF"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서 김하늘이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모습. |
이달 21일 120명의 골프퀸들이 자웅을 겨루기 위해 양평 더 스타휴CC로 모인다.
다승 경쟁과 신인상 쟁탈전이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한 올해 KLPGA투어 중 'MBN 여자오픈 with ONOFF'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더 스타휴CC'에서 열린다.
총상금 5억원을 놓고 열띤 경쟁이 펼쳐칠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프 김하늘의 부활이다.
2년 연속(2011~2012년) KPLGA 상금왕을 차지한 김하늘은 프로통산 8승이라는 뛰어난 성적과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로 불리며 출전하는 대회 마다 수백명의 고정팬을 몰고 다닐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는 우승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지난 5월에 열린 E1채리티 오픈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전반기 부진을 딛고 깜작 우승을 차지한 김하늘이 올해도 숨막히는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 대회는 백규정(20, CJ 오쇼핑), 김민선(25, CJ오쇼핑), 고진영(19, 넵스)으로 대표되는 루키들의 대결도 뜨거울 전망이다.
투어 2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에 합류한 백규정과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는 김민선과 고진영, KLPGA투어 최강자로 떠오른 김효주와 장하나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골프팬들을 열광시킬지 기대된다.
특히 올해 최고의 신인 백규정과 2013 최고의 신인 김효주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더스타휴 CC(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소재)는 지난해 6월 개장했으며, 잭 니클라우스 디자인社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톱 펙이 설계해 전략적인 공략을 요하는 고난이도의 코스를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