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홈런왕 넥센 박병호가 전 구단 상대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40홈런은 물론 2003년 이후 끊긴 50홈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롯데 송승준의 커브를 받아친 박병호의 타구가 사직구장을 끝없이 날아갑니다.
담장을 넘어가는 중월 홈런.
시즌 37번째 홈런으로, 지난해와 같은 기록.
아직 31경기가 남아있어 40홈런은 물론 50홈런까지도 가능합니다.
박병호를 앞세운 넥센은 타선이 폭발, 롯데를 대파하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화가 달아나면 두산이 추격했습니다.
한화가 7회 만루에서 조인성의 3타점 2루타를 기록하자 두산은 최주환의 홈런으로 응수합니다.
한화는 8회 피에의 석 점 홈런으로 홈 관중을 열광하게 하였지만,
두산은 9대9로 맞선 9회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난타전에서 승리했습니다.
KIA와 SK도 승리를 추가하며 4강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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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칠선녀의 화려한 성무 의식이 펼쳐진 후 인천아시안게임을 밝힐 성화가 채화됩니다.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된 해외 성화와 오늘 오후 합화된 뒤 국내 봉송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