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3K’ 오승환, 한신 외인 투수 최다 28SV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하며 한신의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87에서 1.83으로 더 낮췄다.

↑ "끝판대장" 오승환이 12일 요미우리전에 등판, 1이닝 3K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28세이브를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첫 타자 대타 이시이 요시히토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다음 타자 호세 로세프 역시 6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초노 히사요시도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1이닝 3탈삼진, 완벽한 모습이었다.
이날 28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한신의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종전 기록은 1998넌 벤 리베라가 거둔 27세이브다.
한편 센트럴리그 2위 한신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1위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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