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신기록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그랑프리 대회 개인 최고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선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국제 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2주차 러시아전에서 세트스코어 3-1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 날 주장 김연경은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인 42점을 올렸다. 게다가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까지 올리며 승부처 마다 활약을 펼쳤다. 그녀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총 146점을 기록중이다.
↑ 김연경이 그랑프리 대회 개인 최고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MK스포츠DB |
김연경과 지난번 경기를 치른 지오반 주데티 독일 여자배구팀 감독은 "축구 선수와 비교하자면 리오넬 메시 수준이다. 좋은 신장을 타고났고. 배구센스까지 갖췄다. 김연경 같은 선수는 어디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다"라고 말하며 극찬했다. 또한 러시아
한편, 김연경을 앞세워 러시아를 격파한 대표팀은 3승3패 승점 9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마카오로 이동해 일본, 중국, 세르비아를 상대로 예선 라운드 3주차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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