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다저스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케빈 코레이아가 불펜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레이아가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것은 우리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다저스에 공식 합류한 코레이아는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팀이 6-2로 이기면서 시즌 6승(미네소타 포함)을 기록했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케빈 코레이아의 역할을 불펜과 임시 선발이라고 설명했다. 사진(美 애틀란타)= 조미예 특파원 |
그럼에도 매팅리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코레이아는 폴 마홀름이 하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말을 이은 그는 “불펜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롱 릴리버, 혹은 연전이 이어질 때 그 사이 등판하는 임시 선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코레이아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했다.
그는 “지금처럼 휴식일이 없는 상황에서 선발진이 추가 휴식을 갖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앞으로 며칠간 힘든 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었다”며 코레이아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그렇다고 그의 역할을 불펜으로 못 박은 것은 아니었다. 매팅리는 “기존 선발 투수 중 부상자가 나오거나 누군가가 나와서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못 던지는 경우가 생기면 계획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기존 선발진에 변수가 생기면 코레이아도 로테이션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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