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주전 2루수 토미 라 스텔라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라 스텔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2회 칼 크로포드의 우전 안타를 쫓다가 다리가 엉켜 넘어졌다. 이후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와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애틀란타 구단은 이후 라 스텔라의 부상 상태에 대해 ‘오른 햄스트링 윗부분에 경련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열리는 시리즈 2차전에는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라 스텔라가 빠지면서 라미로 페냐가 유격수로 들어왔고, 에밀리오 보니파시오가 2루로 자리를 옮겼다.
애틀란타는 주전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왼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데 이어 라 스텔라까지 빠지며 주전 키스톤 콤비가 모두 빠진 채 이날 경기를 치르게 됐다. 13일 경기에는 두 선수가 모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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