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의 한국인 듀오 손흥민(22)과 류승우(21)가 새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호평을 받았다.
독일 온라인 축구매거진 ‘인사이드 11’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 - 변화의 동력’이라는 제목으로 2014-15시즌에 임하는 레버쿠젠의 전력을 분석했다.
이 언론은 “한국에서 온 손흥민과 류승우는 빠르고 날래고 가속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손흥민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류승우는 아직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하진 않았으나 확실히 그럴만한 재능을 지녔다. 틀림없이 우수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레버쿠젠 공격진에 대해 “질적으로 풍족하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 류승우와 함께 독일대표 슈테판 키슬링(30)과 2014 브라질월드컵 스위스대표 요십 드리미치(22), 호주대표 로비 크루세(26)가 주요 공격 자원으로 언급됐다.
↑ 독일 ‘인사이드 11’이 류승우(왼쪽)의 재능을 칭찬하면서 손흥민(오른쪽)과 묶어 기동력도 호평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
임대료 7만5000유로(약 1억350만원)에 지난 1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이적한 류승우는 분데스리가 2경기에서 모두 13분을 뛰었으나 아직 득점이나 도움은 없다. 임대계약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이 포함돼 있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20일 오전 3시45분 FC 코펜하겐(덴마크)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개막 상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24일 오전 1시30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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