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나바로가 중견수 앞 1루타를 치고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올 시즌 17경기 선발로 나서 12승 2패 3.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넥센전에는 3경기 1승 1패 4.95의 평균자책점. 지난 5월 25일 대구 넥센전서 완투승을 기록한 바 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는 6이닝 4자책, 6이닝 5자책을 기록하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5경기 페이스는 매우 좋다. 5경기서 평균자책점 1.71로 짠물 투구를 하며 4승을 챙겼다.
넥센 선발 소사는 시즌 11경기 선발 등판, 6승 2패 6.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전에 2경기 나섰지만 승패 없이 5.54의 평균자책점을 보였다. 한국 무대에 복귀해 초반 벌였던 승부였다. 소사는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컨디션은 최고조 상태.
올 시즌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인데다 외국인 선발투수 간의 맞대결이 성사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