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류현진의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14일오전 8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에 도전한다.
돈 매팅리(53) 다저스 감독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영입한 케빈 코레이아(34)를 1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시킨다. 모든 선발 투수들이 한숨을 돌릴 기회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이아가 끼면서 13일에 댄 해런(34)이, 14일에 류현진이 각각 나서게 됐다. 이와 관련,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5일 쉬고 등판할 때 더 잘 던지는 류현진이 수혜자가 됐다”고 전했다.
↑ 류현진 등판일정이 14일 오전으로 확정되었다. 사진(애너하임)=조미예 특파원 |
추가 휴식을 얻은 대신 상대 선발은 더 강한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상대투수는 어빈 산타나(32)이다. 산타나는 메이저리그 통산 116승을 거둔 베테랑으로, 올 시즌 22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산타나는 자유계약선수로 지난 3월 애틀란타
류현진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애틀란타를 만나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8일 원정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2실점, 6월 8일 홈경기에서는 7 2/3 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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