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WGTOUR 초대 ‘상금퀸’ 최예지(19.투어스테이지/골프존 아카데미)가 섬머 시즌 3차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최예지는 10일 열린 대회에서 김정숙(44.MFS/이글스크린)과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뒤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7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지난 2차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최예지는 대상포인트와 시즌 상금랭킹에서 1위를 유지하며 ‘WGTOUR 여왕’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 WGTOUR 섬머시즌 3차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2승을 달성한 최예지. 사진=골프존 제공 |
이어 “올해 목표인 5승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다승왕 획득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1회 우승자 조경희(35.1879폴리페놀)는 5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고, 지난 시즌 상금왕·대상·다승왕을 독식했던 이순호(28.골프존 아카데미)는 2언더파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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