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루타 포함 3안타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그에 따라주지 못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한 경기에 4개의 안타를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타율은 0.248로 수직상승했다.
↑ 추신수가 3안타로 맹활약했지만, 팀은 패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아쉬운 것은 세 번의 출루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팀도 휴스턴에 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선발 다르빗슈 유가 4이닝 9피안타 4볼넷 7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갔다.
1회 존 싱글턴, 맷 도밍게스의 안타로 2점을 내준 텍사스는 5회 다르빗슈가 다섯 타자를 맞아 피안타 4개, 볼넷 1개로 흔들리면서 다시 실점을 3실점을 허용했다. 구원 등판한 네이트 애드콕이 안타 1개를 더 허용하며 0-6까지 벌어졌다.
텍사스는 이후 공격에서 3점
휴스턴은 선발 펠드만이 6 1/3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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