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더기 프리드먼(40·스코틀랜드) 감독이 소속팀 미드필더 이청용(26)의 잔류를 간절히 원한다고 말했다. 이청용과 볼턴의 현 계약은 2015년 6월 30일까지다.
영국 일간지 ‘볼턴 뉴스’는 9일(한국시간) ‘볼턴 프리드먼 감독은 한국 에이스 이청용을 팔 마음이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프리드먼이 “이청용은 볼턴에서 불행하다거나 퇴단을 원하는 인상을 절대 주지 않았다. 사실은 정반대”라면서 “그는 볼턴을 위해 헌신적으로 잘했다. 이청용을 지킬 수 있기를 갈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볼턴 프리드먼 감독이 이청용의 잔류를 강하게 희망하고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
영국 주간지 ‘선데이 피플’이 3일(현지시간) “노리치가 이청용을 원한다”면서 “아일랜드대표 안소니 필킹턴(26)과의 교환일 수 있다”고 전한 것에 대해서도 “전혀 듣지 못했다. 만약 누군가 볼턴 선수의 영입을 원한다면 나한테 전화가 온다”면서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이청용의 대리인이 노리치와 접촉했다는 말을 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마지막으로 프리드먼은 “만약 16살 소년이 이청용
이청용은 2009년 8월 14일 입단 후 볼턴에서 경기당 68.8분을 뛰며 169경기 17골 31도움을 기록 중이다. 169경기는 현재 볼턴 선수 중 최다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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