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를 치른 조 매든 탬파베이 감독이 독특한 소감을 남겼다.
매든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RaysJoeMaddon)를 통해 컵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매든은 “감독을 할 때는 마치 자신이 경기에 뛰고 있는 것처럼 해야 한다”면서 “내셔널리그에서는 선수 교체에 신경 쓸 일이 아주 많다. 좋은 의미에서 내셔널리그 경기는 미쳤다. 그래서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 탬파베이 조 매든 감독이 인터리그 원정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내셔널리그는 아메리칸리그와 달리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기 때문에 선수 교체 시 타순과 수비 포지션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투수와 야수를 한 번에 바꿔 타순을 조정하는 더블 스위치도 자주 이뤄진다. 감독의 용병술이 제일 돋보이는 부분이다. 한동안 더블스위치를 모르고 살았던 매든 감
매든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탬파베이를 이끌고 있다. 2008년에는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기도 했다. 그는 클럽하우스에 DJ를 초청해 파티를 열고 마술사를 초청해 마술쇼를 여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분위기를 만드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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