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유명 축구 심판인 하워드 웹(43) 주심이 은퇴를 발표했다.
영국 BBC, 가디언 등은 6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하워드 웹이 현역 심판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전했다.
향후 하워드 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을 관장하는 기구인 프로경기감독관위원회(PGMOL)에서 기술위원(technical director)으로 새 출발할 예정이다.
하워드 웹은 “10년 넘게 EPL경기들과 함께 해 행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경기도 밟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 하워드 웹 주심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직 경찰 출신인 하워드 웹은 여느 스타 선수들 못지않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2003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심을 맡았다. 2005년부터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럽선수권대회(
그러나 판정 시비 문제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간의 경기에서 애매한 장면으로 페널티킥을 선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에도 몇 차례 맨유에 유리한 판정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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