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김세영 기자] 이용수(54)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이 판 마르바이크 감독(62)을 비롯한 차기 대표팀 감독후보군들과의 면담 경과를 직접 설명했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감독 후보자 협상과 관련한 중간 상황을 브리핑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 진척단계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결론부터 말하면 결과나 합의가 도출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기자회견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짧은 시간에 네덜란드를 다녀오면서 추측, 억측의 부작용을 막기 위함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이용수 위원장이 1주일 동안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결정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K스포츠(서울 신문로) 옥영화 기자 |
최종적으로 “협상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를 맞췄다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고 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기다려봐야하는 상황이다. 3명중 1명만 접촉한 상황이다. 나머지 감독과는 공식적으로 연락을 취한 상황은 아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의 결정에 따라 다음 주 중에 나머지 감독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조네 등은 네덜란드 현지 언론들은 “한국이 판 마르바이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도르트문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앞서 차기 대표팀 감독을 외국인 감독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ksyreport@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