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새로운 단장으로 전 텍사스 레인저스의 부단장 A.J. 프렐러(37)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새로운 단장으로 프렐러를 선택했다’고 알렸다. 샌디에이고는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샌디에이고는 아직 언급을 하지는 않았으나 부임은 확정적이다.
이로써 프렐러는 지난 6월 22일 샌디에이고를 떠난 전 단장 조쉬 번즈의 자리를 메울 전망. 프렐러는 2009년 이후 4번째 샌디에이고의 단장으로,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샌디에이고의 사장 겸 CEO인 마이크 디와 프렐러는 7일 중으로 만나 계약을 마무리 짓고 샌디에이고의 홈인 펫코파크에서 곧바로 공식부임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프렐러는 선수 스카우트와 육성의 전문가로 텍사스에서 10시즌을 보내는 동안 특히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개척한 공을 크게 인정받았다.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 외야수 레오니스 마틴, 내야수 주릭슨 프로파 등도 대표적으로 프렐러가 영입에 관여한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현재 텍사스의 로
올해 36세로 또 1명의 젊은 단장이 된 프렐러는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현 단장의 코넬 대학 재학 시절 룸메이트로, 메이저리그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대표적인 뉴웨이브다.
전 단장을 해임한 샌디에이고가 새 단장의 부임으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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