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오늘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
대표팀 차기 감독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네덜란드에서 감독 후보와 협상을 하고 어제 오후 귀국했습니다.
네덜란드 언론이 대한축구협회와 판 마르베이크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협상했다고 보도한 상황.
이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마르베이크 감독과 큰 틀에서 합의했고 세부 계약 조건을 논의한다고 발표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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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과 울산의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동쪽 관중석입니다.
▶ 인터뷰 : 황예진 / 경기도 용인시
- "팬으로서 저희 구역에 저희가 앉아야 할 자리인데도 저렇게 막아 놓으면 팬도 기분 나쁘고."
서울팬들은 경기장 운영권한을 갖고 관리를 책임지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 항의하는 걸개를 내걸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대형 콘서트를 위한 무대 장치를 피해 경기를 봐야 하는 축구팬들의 모습은 한국 프로축구의 씁쓸할 현주소를 보여줬습니다."
팬들의 불만 속에 열린 경기에서 서울은 울산 김신욱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 1로 졌습니다.
전북은 이동국의 두 골을 앞세워 수원을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