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장원삼(31·삼성 라이온즈)이 10승을 눈앞에 뒀다. 지난달 9일 롯데전에서 9승을 올린 뒤 4경기째 10승 도전이다.
장원삼은 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93개. 1,2회를 제외한 3,4,5회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은 1점으로 최소화하며 2-1인 6회말 무사 1루서 안지만과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췄다.
↑ 장원삼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사진=MK스포츠 DB |
3회에는 2사후에 강경학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후 정근우 타석에서 실책이 겹치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용규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넘겼다.
가장 힘겨운 건 4회였다. 선두타자 이양기에 안타를 맞은 뒤 4번타자 김태균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피에가 진루타에 성공하며 1사 2,3루 위기에 몰린 장원삼은 송광민을 8구 승부 끝에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최진행을 볼넷으로 걸어보내며 2사 만루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만루서 정범모를 1루 뜬공으로 잡아내며 4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5회에도 1사 이후 정근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용규를 땅볼로 잡아냈고 이양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까지 투구 수 82개를 기록한 장원삼
7회초 현재 삼성은 한화에게 2-1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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