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 움직임이 드러났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6일(한국시간) 내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다저스의 웨이버 트레이드 시장 움직임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외야수 맷 켐프와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선발 조시 베켓, 그리고 주전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를 웨이버했다.
↑ 다저스가 핸리 라미레즈를 비롯한 몇 명의 선수를 웨이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라미레즈는 트레이드 요청이 들어왔지만, 다저스가 이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헤이먼은 다저스가 스타 플레이어이며 타격 능력을 갖고 있는 라미레즈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때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던 켐프도 웨이버 공시됐지만, 트레이드에 나선 팀이 단 한 팀도 없었다. 헤이먼은 1억 1
웨이버 공시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이후인 8월에 트레이드를 위해 활용하는 제도다. 그렇다고 모든 구단이 트레이드를 위해 이를 이용하지는 않는다. 이번 다저스의 경우처럼, 해당 선수에 대한 타 구단의 반응을 실험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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