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2014-15시즌 중원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전문매체 ‘바벨’ 이탈리아판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프리뷰 에피소드 10: 스완지’라는 제목으로 새 시즌에 임하는 스완지의 전력을 분석했다.
↑ 기성용이 2014-15 스완지의 전천후 중원자원으로 예상됐다. 사진=TOPIC/Splash News |
기성용은 중원에서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하다. 이적료 700만 유로(96억7631만 원)에 2012년 8월 24일 스완지에 입단한 기성용은 2013-14시즌에는 EPL의 선덜랜드 AFC로 임대됐는데 2팀의 기성용 사용법에는 차이가 있었다.
2012-13시즌 스완지는 점유율을 중시하는 팀이었다. 기성용은 리그컵 우승 과정에서 중앙 수비수로도 2경기에 나올 정도로 후방부터의 안정적이고 정확한 공격 전개 임무를 맡았다. 리그컵 개막전에서 76분을 뛴 것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유일한 사례였다.
그러나 2013년 8월 31일 임대 신분으로 합류한 선덜랜드에서는 달랐다. 물론 스완지와 마찬가지로 수비형 미드필더(17경기)로 가장 많이 뛰었으나 중앙 미드필더(14경기)와 공격형 미드필더(3경기)로 뛴 횟수를 합하면 50%나 된다. 선덜랜드 임대는 지난 5월 31일 종료됐다. 스완지와의 계약은 2015년 6월 30일까지다.
이번 프리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1옵션으로 평가된 것은 2014-15시즌에도 여전히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장 많이 뛸 것이 유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중앙 미드필더의 2옵션이기에 경
한편 계약 종료가 1년도 남지 않은 기성용에 대해 스완지는 재계약 추진, EPL의 애스턴 빌라는 전력 보강 대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완지의 EPL 개막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8월 16일 밤 8시 45분부터 원정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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