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각 시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직장인 야구팀들이 겨루는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오는 9일부터 군산과 익산에서 개최된다.
KBO(총재 구본능)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회장 김학용)가 주관하는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6일간 전북 군산 월명야구장과 익산야구장에서 열린다.
각 시도 야구연합회에서 추천한 전국 16개팀이 출전하는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는 모두 단일 직장인 팀으로 해당 기업의 정식 직원으로 구성되어있고, 프로 및 아마야구 출신 선수가 소속된 경우에도 선수 수에 제한 없이 출전이 가능하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군산과 익산에서 나누어 치르며, 8월 23일 준결승전과 24일 결승전 및 시상식은 군산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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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종료 후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며, 준우승 1000만원, 3위 두 팀에게는 각 300만원씩 주어진다. 또한 기록에 의거하여 최우수선수상,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투상 등 개인상을 선정해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매 경기 승리팀에게 승리 수당이 50만원씩 주어지며, 참가하는 16개팀에게는 각 팀별로 제작한 유니폼과 헬멧, 그리고 클라우드 맥주와 출전비 50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주관 방송사인 SPOTV는 군산에서 열리는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9일 개막식과 공식 개막경기(대구 한국도로공사 : 전북 세아베스틸)는 SBS SPORTS, 23일 준결승 첫 경기는 KBS N SPORTS, 준결승 두번째 경기와
KBO는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로 대회 규모를 점차 확대하여 프로와 아마야구 출신 선수들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직장인 야구, 사회인 야구 등이 활성화되어 향후 전국체전 일반부에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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