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S 아브레유, 이달의 선수-신인 석권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쿠바 출신 거포 호세 아브레유가 이달의 선수와 신인을 석권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아브레유를 아메리칸리그 7월의 선수와 신인으로 동시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브레유는 7월 한 달간 25경기에서 타율 0.374(99타수 37안타), 6홈런 19타점 2루타 11개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432 장타율은 0.667을 기록했다. 타율은 아메리칸리그 1위, 출루율은 2위의 기록이다.

↑ 호세 아브레유가 이달의 선수와 신인을 석권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25경기 중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경기는 7월 6일 시애틀전(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 단 한 경기에 불과했다. 7월 7일 이후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이 기간 타율 0.429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신인을 동시 석권했던 아브레유는 7월에 다시 한 번 두 상을 같이 받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974년 이후 이달의 신인과 이달의 선수를 동시에 두 차례 받은 선수는 아브레유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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