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멀티골,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득점…팀 대승 견인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지동원(23)이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4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라퍼스빌-조나(스위스 4부리그)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10-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지동원은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2골을 기록했다.
전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전반 16분과 35분 골을 성공시켰다.
도르트문트 아우바메양의 2골(전반 2분, 13분)로 2-0으로 앞선 전반 16분 지동원의 첫 골이 터졌다. 이 골은 지동원이 도르트문트 이적 후 기록한 첫 골이다. 지동원은 전반 35분 한 골을 더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 2골, 지동원 2골, 음키타리안 1골, 라모스 1골로 전반에만 6-0으로 앞섰다.
후반에는 4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전원을 교체한 도르트문트는 후반에 임모빌레 2골, 마루오카 1골, 호프만이 1골를 더 넣어 10-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일 키에보 베로나(세리에A)와의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한 지동원은 이날 득점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7일 슬라스크 브로츠와프(폴란드)와 원정 친선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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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