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2부리그의 노리치 시티가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노리치는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위로 2부리그로 강등됐다.
영국 주간지 ‘선데이 피플’은 3일(현지시간) “노리치가 이청용을 원한다”면서 “아일랜드대표 안소니 필킹턴(26)과의 교환일 수 있다”고 전했다.
↑ 노리치가 아일랜드대표 필킹턴과 이청용(사진)의 교환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MK스포츠 DB |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2001년 7월 6일 노리치 입단 후 경기당 65.4분을 뛰며 82경기 1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통산 75경기 14골 5도움. EPL에서는 경기당 66분을 뛰었다.
이청용과는 ‘오른쪽 미드필더’로 뛸 수 있고 ‘2015년 6월 30일’ 현 소속팀과 계약이 끝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청용은 2009년 8월 14일 볼턴에 입단하여 EPL 67경기 7골 14도움, 잉글랜드 2부리그 86경기 7골 15도움이다
소화 위치와 계약기간뿐 아니라 출전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선수단 입지에서도 비슷한 점이 많다. 이 때문인지 ‘선데이 피플’은 “두 선수 모두 이적료 100만 파운드(17억3318만 원)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현재 진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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