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타구에 손을 맞은 외인 투수 에릭 해커(30)의 몸 상태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3일 인천 문학 SK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전날 경기 도중 오른손을 맞은 에릭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더 던져봐야 알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전날 에릭은 1-0으로 앞선 2회초 수비 2사 1루에서 SK 임훈이 친 타구가 원바운드로 바로 날아오자 이를 잡으려고 하다가 오른손가락에 타구를 맞았다.
↑ 사진=김영구 기자 |
김 감독은 “아무래도 공을 던지는 곳과 관련이 있다보니 걱정을 하는 것 같더라”며 “단순타박상으로 나왔는데 부산에 내려가서 1번 더 정밀검사를 해볼 생각이다”라고 추가 검진 계획을 밝혔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에릭의 손가락에는 멍이 들어있는 상태. 김
에릭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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