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3승에는 실패했지만, 선발로서 손색 없는 투구였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매팅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2로 이겼다. 선발 류현진은 7이닝 9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8개, 평균자책점은 3.44에서 3.39로 내려갔다.
↑ 돈 매팅리 감독이 등판을 마친 류현진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그는 12회 결승점을 낸 상황에 대해 “디 고든이 득점권에 진루한 것이 컸다”며 고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날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핸리 라미레즈 등 선수들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다양한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며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팀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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