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레알'/사진=MK스포츠 |
맨유, 레알 3-1 꺾고 기네스컵 결승행
'맨유 레알'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0만 명이 넘는 미국 역대 최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페인의 '축구 자존심' 레알 마드리드를 3-1로 꺾었습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미시간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014 A조 최종전에서 혼자서 2골을 책임진 루크 영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완승했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2승1무(승부차기 승리 포함)로 A조 1위를 확정, 결승에 진출해 5일 B조 1위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이날 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을 보려고 무려 10만 9천 318명이 입장, 미국에서 치러진 역대 축구 경기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하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맨유는 대니 웰벡과 웨인 루니를 투톱으로 내세운 3-5-2 전술을 꺼내 들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에서 벗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벤치를 지킨 이스코와 가레스 베일이 포백(4-back) 전술의 전방 공격을 담당했습니다.
전반 21분 웰벡의 도움을 받은 왼쪽 날개 애슐리 영의 선제골로 앞서간 맨유는 6분 뒤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에게 페널티킥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7분 영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전반을 2-1로
레알 마드리드는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호날두를 후반 29분 전격 투입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맨유는 후반 35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가가와 신지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쐐기골이 들어가면서 3-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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