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패배보다 더 뼈아픈 것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었다. LA다저스가 한 경기에서 세 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이들 중 적어도 두 명은 3일 경기에서 볼 수 없게 됐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8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 그리고 불펜 투수 폴 마홀름이 경기 도중 부상을 입으며 교체됐다. 이들의 상태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곤잘레스와 푸이그는 가볍고, 마홀름은 심각하다.
↑ 곤잘레스는 1회 홈에 들어오던 도중 무릎을 다쳤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다음 날 상태와 상관없이 곤잘레스는 좌완 와다 츠요시가 나오는 3일 경기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교체됐던 스캇 반 슬라이크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야시엘 푸이그는 6회 주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다저스 구단은 그의 교체를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매팅리는 푸이그의 상태를 매일 차도를 지켜봐야 하는 ‘데이 투 데이(day to day)’라고 밝혔다. 3일 경기에서 그를 무리하게 출전시키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폴 마홀름은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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