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 1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놨다.
오승환은 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경기에서 4-4 동점이던 9회초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2.03에서 1.98로 내려갔다.
요코하마 중심타선을 상대한 오승환은 첫 상대 가지타니 다카유키와의 승부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난적인 4번타자 토니 블랑코 역시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역시 오승환이었다. 만루 위기에서도
한신은 9회말 선두타자로 오승환의 차례가 오자 대타 아라이 료타와 교체했다. 한신은 9회말 공격에서 삼자범퇴에 그쳤지만, 10회말 공격 1사 1,3루 상황에서 후쿠도메 고스케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승리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