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초대형 트레이드를 완성시켰다.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1일 새벽(한국시간) 두 팀의 2대 1 트레이드 합의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선발 투수 존 레스터와 외야수 조니 곰스를 내주고, 오클랜드는 이에 대한 대가로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내준다. 1선발급 투수와 주전 외야수를 맞바꾸는 초대형 트레이드다.
↑ 존 레스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로 이적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외야수 곰스는 이번 시즌 78경기에 출전, 타율 0.234 OPS 0.683 6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자를 소화할 수 있다.
2년 연속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세스페데스는 이번 시즌 101경기에 출전, 타율 0.256 OPS 0.767 17홈런 6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 세스페데스는 2년 연속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장타력을 갖춘 타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선발 투수를 연이어 정리, 리빌딩 작업에 들어간 보스턴은 장타력을 갖춘 세스페데스를 영입, 팀 재건의 축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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