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구원진이 무실점 활약을 펼쳐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NC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모창민의 결승타와 구원진의 역투 등을 앞세워 5-4 역전승을 거뒀다. 29일 KIA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한 NC는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세 번째로 시즌 50승(36패) 고지에 올라섰다.
NC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민우가 4안타로 폭발했고 나성범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모창민 역시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구원진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마무리 투수 김진성(사진)은 1이닝 무실점 호투로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구원진의 역투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날 이재학 이후 등판한 손정욱-원종현-이민호-김진성은 3이닝 동안 2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KIA 타자들을 막아냈다. 전날 3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 귀중한 활약이었다.
손정욱이 첫 타자 김민우를
마무리 투수 김진성은 9회 5-4,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막아내고 시즌 15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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