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 체육부의 유리 나고르니흐(43) 차관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의 현 상태를 염려했다.
나고르니흐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일간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에 대해 인터뷰하면서 “지금 소트니코바는 스포츠와 연예계의 딱 중간에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이 끝나고 훈련에 매진하기보다는 아이스쇼 참가나 방송 출연, 화보 촬영 등 상업적인 활동에 치중하고 있음을 완곡하게 비판한 것으로 여겨진다.
↑ 러시아 체육부의 유리 나고르니흐 차관이 러시아 스포츠일간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를 통해 “소트니코바는 스포츠와 연예계의 딱 중간에 있다”고 비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정황상 체육부 차관의 이번 발언은 소트니코바의 2014-15시즌 참가를 촉구한 셈이다. 현재 ISU 여자 싱글 순위에서 소트니코바는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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