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난타전 속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홈구장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0으로 떨어졌다. 팀은 11-12로 졌다.
이날 양 팀 합쳐 26개의 안타가 나오는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추신수는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텍사스 타자 중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타자는 그와 루그네드 오도어 두 명이다.
↑ 추신수가 뉴욕 양키스 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팀이 9-12로 뒤진 9회 2사 2, 3루 타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상대 투수 데이빗 로버트슨을 맞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앤드루스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대주자 아담 로살레스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4-1로 앞선 6회초 7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양키스에 내줬다. 이후 7회 2점, 8회 2점을 추가 실점했다. 7회말 4득점을 시작으로 8회 1점, 9회 2점을 내며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9회 2사 만루 역전 찬스에서 아드리안 벨트레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양키스는 마크 테셰이라, 카를로스 벨트란 등이 2타점씩 올리는 등 7명의 타자들이 타점을 올리면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선두타자 브렛 가드너는 5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으로 선두타자의 몫을 다했다.
텍사스는 J.P. 아렌시
양 팀 선발은 모두 고전했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5 2/3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 양키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는 6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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