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타이베이 4대륙선수권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리쯔쥔(18·李子君)에 대한 한국 매체의 보도에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관심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리지준’으로 자주 표기되는 리쯔쥔은 빼어난 미모로 김연아(24)의 뒤를 이을 ‘피겨 여신’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의 스포츠 섹션인 ‘텅쉰티위’는 29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한국 네티즌이 중국 피겨스케이팅 미소녀를 김연아에 비유’라는 제목의 자체 콘텐츠에서 MK스포츠가 ‘중국 언론, 리쯔쥔 김연아 이을 새 피겨 여신’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에 대한 한국의 호의적인 반응을 소개했다. ‘텅쉰’은 세계 3위 인터넷 메신저 ‘텐센트 QQ’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 중국 포털사이트 ‘텅쉰’과 ‘소후’의 스포츠 섹션이 MK스포츠 리쯔쥔 관련 보도에 대한 한국의 호의적 여론을 전했다. 사진=‘텅신’과 ‘소후’ 화면 |
리쯔쥔은 국제빙상연맹의 여자 싱글 순위에서 20위에 올라있다. 4대륙선수권 입상 외에는 2010-11 베이징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2012 인스브루크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인 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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