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2회 초가 끝나고 공수교대 시간에 다저스 전광판에 류현진이 등장했다. 이유는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 중계 해설을 마칠 예정이었던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가 2015년에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중대한 발표를 하기 위함이었다. 전광판으로 발표되자 다저스 관중들은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축하했다.
한편 류현진은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상대는 카일 헨드릭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헨드릭스는 3경기에 선발로 나와 19 1/3이닝 17피안타 2피홈런 6볼넷 14탈삼진 5실점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6 1/3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 류현진, "중대 발표를 하겠습니다. 빈 슬컬리의 해설은 내년에도 이어집니다." |
↑ 류현진과 함께 푸이그, 터너도 이를 공식화 했다. |
↑ 이들의 공식 발표에 다저스 선수들이 방방 뛰며 기뻐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