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안정된 제구력과 듬직한 위기관리로 책임을 다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동안 103구를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44로 올랐다.
1회를 공 9개,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던 류현진은 3회말 2사후 블랑코-펜스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첫 실점. 펜스의 적시타는 크게 바운드된 느린 타구로 맨손 처리를 노렸던 다저스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가 줍지 못해 내야안타가 됐다.
5회 2사후 3번 버스터 포지에 맞서 볼카운트 3볼로 몰린후 4구째가 살짝 높은 '장타존'으로 들어간게 아쉬웠다. 포지에게 좌월 1점 홈런을 맞았다. 6회말 마지막 이닝은 2K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