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FC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 1부리그 올림피야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스페인대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6)와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 수비수 커트 조우마(20)는 각각 후반 12분과 20분에 동점 골과 결승골을 넣었다. 두 선수 모두 첼시 입단 후 첫 득점이다.
↑ 첼시가 올림피야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디에고 코스타와 커트 조우마(20)는 입단 후 첫 골을 신고했다. 사진=첼시 공식홈페이지 화면 |
전 네덜란드대표 미드필더 마르코 반 힌켈(22)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됐고 브라질월드컵 스페인대표 세스크 파브레가스(27)와 세르비아대표 네마냐 마티치(26)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역시 브라질월드컵 스페인대표인 페르난도 토레스(30)도 후반 시작과 함께 날개로 기용되어 전반부터 뛰었던 이집트대표 모하메드 살라(22)와 함께 중앙 공격수 코스타를 측면 지원했다.
4-2-3-1의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4-3-3의 중앙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된 파브레가스는 코스타의 득점을 도왔다. 교체 투입된 토레스가 조우마의 역전 골 직전 슛의 주인공이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조세 무리뉴(51·포르투갈) 첼시 감독의 후반 용병술은 매우 인상적이다. 토레스
올림피야전 승리로 첼시는 최근 평가전 4전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다음 평가전 상대인 네덜란드 1부리그의 피테서와는 31일 오전 2시 30분 대결한다. 번리 FC와의 8월 19일 오전 4시 원정경기로 2014-15 EPL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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