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가 연장 혈투 끝 나온 황재균의 짜릿한 홈런으로 지긋지긋한 연패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11회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지긋지긋한 5연패를 탈출하는 귀중한 승리였고, 가까스로 지키고 있는 4위 자리를 노리는 하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승리이기도 했다.
↑ 27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 말 1사 1루에서 LG 최경철이 롯데 김승회의 높은 공에 화들짝 놀라 피하면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시진 롯데 감독이 최경철의 수비방해를 어필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이날 패한 양상문 LG 감독은 “두 번의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매번 좋은 경기 할 수 없지만 오늘 연승을 보러온 팬 여러분께 미안하다. 내일 경기 잘 준비 위닝시리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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