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2연승을 질주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 그의 시선은 다음 날 선발 류현진을 향해 있었다.
매팅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매팅리는 “어제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마운드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주자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며 선발 투수 커쇼를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선발 커쇼를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커쇼는 초반에 약간 고전했지만, 공이 점점 나아졌다”며 초반 난조를 딛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서 4-3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지난 21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을 언급하며 타선의 결정력을 칭찬했다. 특히 3안타로 불을 뿜은 아드리안 곤잘레스에 대해서는 “일단 감을
“첫 두 경기는 투타 모두 좋았다”며 말을 이은 매팅리는 “내일 경기에서도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가고 싶다. 류현진이 팀을 위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타선이 계속해서 결정타를 때려준다면 가능할 것이다”라며 다음 날 선발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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