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가 오클랜드를 맞아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3이 됐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를 맞아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1루수 땅볼에 그쳤다. 5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출루는 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가 모처럼 안타를 때리니 이번에는 엘비스 앤드루스가 침묵했다. 앤드루스는 추신수가 만든 추격 기회에서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역전패했다. 텍사스는 4회 J.P. 아렌시비아의 안타로 한 점을 먼저 냈지만, 선발 닉 테페시가 6회 존 제이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게 연달아 홈런을 허용하며 1-3 역전을 허용했다.
7회에는 바뀐 투수 네이트 애드콕이 조시 도날드슨, 조시 레
텍사스 선발 테페시는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의 책임을 안았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그레이는 6 2/3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