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포수인 A.J. 피어진스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피어진스키의 영입을 발표했다. 전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FOX스포츠’ 등이 계약 합의 사실을 보도한지 하루 만이다. 그는 이날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부터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17년차인 피어진스키는 이번 시즌 보스턴으로 이적, 72경기에서 타율 0.254 OPS 0.633 4홈런 31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9월이면 복귀할
한편, ‘CBS스포츠’는 세인트루이스가 피어진스키 영입과 동시에 제이크 피비의 영입을 노렸지만, 무산됐다고 전했다. 피비와 피어진스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에서 배터리를 이룬 경험이 있지만, 둘의 관계는 그리 원만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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