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강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서부지구 1위를 놓고 3연전에 돌입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파크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3회 2사 1루에서 타석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블랑코를 아웃시키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다저스 선발 그레인키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1.5경기 뒤져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1위 탈환도 가능한 만큼 다저스 막강 3선발을 총출동시켜 1위 탈환을 하겠다는 목표다. 3연전의 첫날은 잭 그레인키(26일 오전 11시 15분), 둘째 날은 클레이튼 커쇼(27일 오전 10시 5분),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는 류현진(28일 오전 9시 5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이 상대할 샌프란스시코 선발은 유스메이로 페팃이다. 지구 선두를 다투고 있는 이들과의 대결은 단순한 1게임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한층 위력을 더한 그의 공이 어떤 힘을 발하게 될지 주목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