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타 듀오가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는 26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서 6-4로 승리했다. 스즈키 이치로는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만에 빅리그 담장을 넘긴 3회 역전 스리런홈런으로 결승타점을 올렸고 구로다 히로키는 5⅔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7승째를 거뒀다.
↑ 양키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26일(한국시간) 뉴욕 토론토전에서 3회 경기를 뒤집는 역전 결승 3점포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미국 뉴욕)=AFPBBNews=News1] |
하지만 2회 맥캔과 헤들리의 연속 안타와 이치로의 볼넷을 묶어 만루를 만들고 로버츠의 1타점 내야안타, 가드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다.
토론토가 3회 바티스타의 두 번째 홈런이자 1점을 더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때리자 이치로가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벨트란이 먼저 1사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어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치로는 토론토 선발 마크 벌리를 무너뜨리는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이치로의 첫 홈런포였다.
홈런 2방을 맞고 4실점을 한 구로다는 이후 충격을 이겨내고
뉴욕 양키스는 2012년 9월부터 토론토에 홈 17연승 중이다. 클리블랜드가 템파베이를 상대로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다 홈 18연승이 바짝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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