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페루축구전문매체 ‘풋볼페루아노’가 25일 오전(한국시간) 한국 16세 이하 대표 공격수 이승우(16·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를 ‘메시 수르코레아노’(‘한국의 메시’라는 스페인어)로 수식하며 주목했다. 해당 기사는 페루 최대 포털사이트 ‘페루닷컴’을 통해 페루 전역에 보도됐다.
‘풋볼페루아노’는 ‘한국 유망주가 바르셀로나와 함께 훈련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메시라 불리는 이승우가 한국대표팀을 떠나 바르셀로나 1군 2014-15시즌 준비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페루축구전문매체 ‘풋볼페루아노’가 한국 17세 이하 대표 공격수 이승우(16·FC 바르셀로나 후베닐 B)의 바르셀로나 1군 훈련 합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
‘풋볼페루아노’도 “이승우는 28일(페루시간)까지 한국 16세 이하 대표팀과 훈련하고 ‘코파 멕시코’ 참가를 위해 출국할 일정이라 이대로라면 바르셀로나 1군에 갈 수 없다”면서도 “이승우는 대표팀 코치진과 대화에서 자신을 풀어달라고 요청하여 목표를 달성했다. 휴식 후 바르셀로나 1군에 조기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파 멕시코’는 멕시코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국제대회로 한국을 포함 16팀이 참가한다. 바르셀로나 1군은 8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엘체 CF와의 홈경기로 2014-15 라리가 일정을 시작한다.
한편 ‘풋볼페루아노’는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후베닐 A’로 승격한다고도 전했다. ‘후베닐 A’는 19세 이하 팀으로 청소년팀 최종단계다. 이후에는 바르셀로나 1군 혹은 B팀으로 승격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여 성인프로축구경력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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