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용기구업체인 'MTG'의 모델인 호날두는 신제품 공개행사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
지난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클럽월드컵 출전 이후 처음. 모델로 나선 호날두는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사용하기도 하는 등 즐거운 모습으로 팬들과 만났다. 특히 첫선을 보인 얼굴 근육 훈련기 '파오'를 들고 "몸의 모든 부분을 단련했지만, 그동안 얼굴 근육은 하지 못했다"며 웃었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힘든 시간을 보낸 호날두는 "부상은 거의 회복됐다. 지난 시간은 잊고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던 리그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의 유소년에게 "항상 꿈을 가지고 이를 위해 노력하라. 자신의 힘을 믿고 100% 노력하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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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G와 한국 유통 독점계약을 맺는 코리아테크는 "세계적인 프로축구 선수가 미용기기 모델로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 얼굴 근육을 끌어올려 줄 뿐만 아니라 턱밑 처진 살까지 끌어올려 주는 트레이닝 기구라는 점에서 호날두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